바다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중·고생 20명에 500만원 전달

▲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년 송도동 바다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 장학회 위원과 장학금 수여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에서 묵묵히 아이들의 뒷바라지하는 이들이 있다.

송도동 바다솔장학회(회장 안기수)는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장학회 위원 및 기부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송도동 바다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회는 중·고등학생 2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

송도동 바다솔장학회는 지난 2010년 11월 25일 안기수 송도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기탁금 3천만원을 시작으로 발족해, 송도동 새마을금고와 자생단체 등의 기부가 더해져 올해로 여덟 번째 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4천만원의 장학금이 160명의 학생에게 지급됐다.

특히, 장학회를 설립한 송도동 새마을금고 안기수 이사장은 퇴임을 맞아 최근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자녀결혼식 축의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귀자 송도동장은 “바다솔장학회에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운영되는 장학회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동 바다솔장학회는 4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눔과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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