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과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등기산에 후포 등대와 연계한 등대광장 및 역사공원이 조성됐다.

9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후포항과 울릉행 여객선터미널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공간 및 여가활동 장소를 제공하고자 20억원을 들여지난 2016년에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등대광장은 세계등대 미니어처 4개소(H=6m), 등대전망대 1개소(H=11m), 무대 조형장식벽 1개소 및 산책로 등으로 조성돼 있다.

군은 인근 노후 가로등을 정비하고 조성되는 조형물 및 산책로에 주변 환경을 고려, 경관등을 배치하는 등 주·야간 언제나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어우러져 동해안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후포 등대 해양문화공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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