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이하 경산음악협회)가 10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Neo Opera 퓨전음악창극 아리랑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경산음악협회와 경산오페라단이 지난 201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며 시작해 올해 7회째 공연을 하는 작품으로 경산음악협회장인 이현석이 직접 극본 연출을 맡아 제작했다.

Neo Opera 퓨전음악창극 아리랑은 1926년에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나운규의 아리랑을 모티브로 극화한 작품으로 오페라, 뮤지컬, 악극, 마당극 등으로 매년 그 모습을 달리해 공연된 작품으로 올해는 우리 전통의 예술장르인 창극(唱劇)의 형식을 빌려 국악인과 연극인, 음악인 등 여러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협업했다.

특히, 이 작품에는 매년 지역의 일반 시민도 참여해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 가치에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일본의 관료들이 연일 독도에 관한 왜곡된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예술인과 시민의 국토 수호의 의지를 표현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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