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새봄 직원들이 토마토 수출 선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 유리온실에서 재배된 토마토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화산동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새봄(대표 조영호)은 최근 유리온실 토마토를 일본으로 수출했다. 이는 그동안 몇 차례의 샘플 납품을 통해 수출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선적된 토마토는 컨테이너 20피트(7t 정도) 분량이며, 금액으로는 3천500만원 상당이다. 특히, 국내 수출업체를 통하지 않고 농업회사법인 새봄이 직접 일본업체 ‘세비아’를 통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이세탄 백화점’으로 수출했다.

새봄은 지난해 유리온실 4.95ha(7만2천493㎡)를 신축해 신품종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Global GAP’를 인증 받았다.

오는 9월부터는 매주 컨테이너 40피트(15t 정도) 분량의 토마토를 수출하면서, 점진적으로 생산량의 50∼60%까지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장봉구 상주시 경제개발국장은 “지역의 새로운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하는 유리온실 토마토가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품질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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