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경건실천처장
내달 둘째 주일 부임할 듯

박영호(53·사진) 한일장신대학교 교수가 최근 ‘포항교회의 어머니교회’로 불리는 포항제일교회 위임목사로 청빙됐다.

포항제일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수요예배를 드린 뒤 공동의회를 열어 지난해 7월 은퇴한 이상학 목사 후임으로 박영호 교수(경건실천처장·신약학)를 청빙하기로 의결했다.

박 교수는 9월 둘째 주일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교수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교수는 주안교회 부목사와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 교육목사를 지냈고, 시카고 월드비전 운영위원, 시카고밀알선교회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사역을 지원했다.

2005년에는 시카고 약속의교회를 개척했으며, 2015년부터는 한일장신대학 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주석 시리즈 ‘빌립보서’ 등을 펴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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