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오는 11일 오후 7시 20분 광복절 특별기획 ‘하늘에서 독립을 꿈꾸다-임시정부 비행학교’를 방송한다고 7일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1920년 미국 윌로우스 비행학교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하다 별처럼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들을 담는다. 윌로우스 비행학교는 대한민국 공군 창설의 기원이 됐다.

제작진은 기억하는 사람도, 남아있는 실체도 거의 없는 임시정부 비행학교를 찾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하와이를 취재했다. 국내에서도 국방부와 공군의 협조를받아 우리 공군의 기원을 조금씩 파헤쳤다. 특히 현역 공군 전투기 조종사인 기한별 소령이 더빙에 참여해 목숨을 내놓고 하늘을 날고 싶었던 선배들의 간절한 꿈을 직접 들려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