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동원섬유산업 대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신원동씨(신성철·김난영 부부 장남), 김난영씨, 신성철 ㈜동원섬유산업 대표,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신성철(55) (주)동원섬유산업 대표와 부인 김난영(50)씨가 나란히 119·12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5년)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신성철 대표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 학교를 졸업 후 바로 지역의 섬유업체에 취직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회사생활을 해오며 경험을 쌓아오다가 지난 1992년 ‘삼용연사’를 창업해 현재 성서공단과 달성군 옥포에 공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200억 원이 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신 대표는 2008년부터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천800여만 원을 기탁해 왔고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2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하기도 했으며, 특히 2003년부터는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자녀들에게 1억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꾸준히 지역 사회와 함께해 오던 신 대표는 지역 사회에 더 많은 사랑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었으며,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해 119·12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성철, 김난영 부부는 “우리 부부의 나눔이 나눔실천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더 많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탄생되어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나눔메세지를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전국에 1천87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올해 대구에서는 8명의 회원이 가입해 120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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