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들지 않는 영양경찰”“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등의 문구가 들어간 로고젝트가 어두운 골목을 비추고 있다.
[영양] 영양경찰이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로고를 골목길과 공원산책로 등 범죄취약지역에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양경찰서는 영양군과 협력해 영양읍 작은영화관 일대와 농협하나로마트, 군민운동장 산책로 등에 야간조명 로고젝트 12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 ‘로고젝트’는 이미지 글래스에 LED조명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 텍스트를 투영하는 홍보영상장치로 친근한 경찰마크와 ‘반딧불이 골목길’ 등의 문구가 삽입돼 주민들에게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태언 영양경찰서장은 “지속적으로 셉테드 기법(도시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을 적용한 환경개선을 전개해 철저히 주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영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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