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현재 전년비 2.1% 감소
5월 한달간만 1만명 이상 줄어

▲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6월과 7월은 증가했지만 4월과 5월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7월 말 현재 21만2천7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7천384명보다 4천61명(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6월과 7월은 증가했지만 4월과 5월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월은 기상악화로 한 달 동안 1만 명 이상 감소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상은 울릉도 항로 기상 관측 이래 20년 만에 가장 나빴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울릉도 관광성수기인 4월 4만4천699명으로 지난해 4만4천982명 보다 약간 줄었지만, 5월 5만8천034명이 찾아 지난해 6만8천898명보다 1만864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6월 5만4천797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달 4만8천93명보다 3천여 명 증가했고 7월 3만9천282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달 3만8천894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늘어나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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