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리 정미소 활용 문화공간 등
금당실마을 초가이엉학교 운영

▲ 예천읍 소재 대심리 정미소.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경북도가 주관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사업’ 공모에 최종 2건이 선정되어 도비 1억7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대심리 커뮤니티 및 아트마을 조성’과 ‘천하명당 10승지 초가이엉학교 운영’ 사업이다.

‘대심리 아트마을 조성사업’은 예천읍 대심리에 오래되어 폐허로 있던 정미소를 작품 전시시설, 작은도서관 및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및 취약계층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화전, 사진전 등 문화적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금당실마을 초가이엉학교 운영’ 사업은 사라져가는 전통인 초가이엉 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한 초가이엉학교 운영과 이를 활용해 전국의 초가이엉으로 된 문화재 복원 및 보수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심정미소’는 자칫 흉물로 남아 지역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는 오래된 폐건축물이 주민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활용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초가이엉학교’의 경우에도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더불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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