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의 ‘선비순례길 문화쉼터’와 ‘어게인 1980 구담시장’ 이 경북도가 주관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 주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선비순례길 문화쉼터’ 사업은 주말과 휴일 선비순례길을 지나 도산면 맹개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쉼터 제공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한편 새로운 마을 쉼터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어게인 1980, 구담시장’ 사업은 풍천 구담마을 앞 낙동강변에 리버마켓을 열어 구담시장의 인지도를 확산, 1980년대의 호황을 재현하고자 구상됐다.

시는 이들 2건의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도비 1억2천8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선비순례길 문화쉼터’의 사업 대상지인 도산 맹개마을은 현재 방영 중인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다”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이곳의 뛰어난 풍광이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게인 1980, 구담시장’은 농촌 경제를 활성화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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