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9천만원 지원 받아

[울진] 울진군 매화면 만화거리가 최근 ‘2018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갈수록 낙후되어 가는 농어촌에 하드웨어적인 사업뿐만이 아닌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자생력과 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는 마을재생사업이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이기도 하다.

매화면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전부터 주민들이 직접 활동해 2016년부터 ‘이현세 만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마을재생사업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주민들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도 주민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여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었고 도비 9천만원을 지원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매화마을 활성화사업을 통해 매화마을 해설사, 바리스타 교육 및 요리강습 등 주민 역량강화를 기본으로 만화테마 열차카페, 역사관, 매화나무 둘레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한 도시교통새마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매화면 이현세 만화거리가 울진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