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찾아 현안사업 설명
4월부터 중앙부처 잇단 방문
지역국회의원에도 협조 요청

▲ 1일 권영진(가운데) 대구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두고 1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혁신성장과 관련한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운영비 및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 상수도 수질안전 관련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SOC관련 ‘안심~하양 복선전철’ 등 대구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중앙부처 요구액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기 전인 4월부터 국비확보 TF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기재부 및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고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에서 ‘대구시-지역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권 시장은 기재부 예산 담당자들을 일일이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안 편성의 실무 단계에서부터 대구시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권 시장은 국비사업 발굴보고회 3회, 현장대책회의 1회, 예산정책협의회 2회, 국회보좌진 간담회 1회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대구시는 기획재정부의 막바지 예산심의가 열리는 이달초까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시정의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기재부의 각 부처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남은 예산심사 기간 동안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등 대구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