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만에 결선 ‘쾌거’
김동건 학생, 우수상 받아
옥계초는 지난해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배구팀을 조직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양했다.
옥계초 배구부는 예선 리그에서 의정부 민락초등학교와 수원 신풍초등학교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에서 안산 본오초등학교, 8강에서 안산 덕인초등학교를 각각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후 4강전에서 대전 도솔초등학교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주 금장초등학교를 맞아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옥계초등학교 김동건 학생(6학년)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박용호 선생님이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김영우 교장은 “전문 지도 코치들이 있는 상대들과 당당히 겨뤄 얻은 성과로 폭염에 힘든 여름 방학을 보내는 옥계초 학생들과 교육 가족들에게 시원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