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치유·자연·유불문화 등 체험 관광자원 연계성 등서 높은 점수

▲ 경북 마이스산업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영주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영주시 제공

[영주] 최근 경상북도가 주최한 경북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니크베뉴 공모전에서 영주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고택과 박물관, 연수원 등 특색 있는 회의 장소를 의미한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뜻하는 복합적인 의미로 생겨난 개념.

이번 공모전은 최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스산업에 대한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북의 우수한 역사문화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스토리를 갖춘 기업회의 명소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적정성, 개최 역량, 주변 인프라 및 관광자원 연계성, 역외 확장 가능성,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여도 등 다양한 지표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소수박물관과 연계해 기업 및 포상관광객을 대상으로 힐링·치유·자연·유불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 연계성과 주변 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토대로 마이스산업을 유치해 지역 신성장 경제동력을 이끌어 내고,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로 영주만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지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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