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모교 울릉 저동초 방문 후배 격려

▲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이상협 울릉저동초등학교 학생대표에게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저동초 제공
▲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이상협 울릉저동초등학교 학생대표에게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저동초 제공

세계적인 CEO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모교인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강대일)를 방문해 ‘기회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글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방문 패를 전달하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삼성 관계자와 함께 모교인 울릉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기간에도 윤 부회장 환영을 위해 나온 반성의 울릉교육장 및 학생 및 학부모, 동창회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윤 부회장은 강연을 통해 “울릉도서 묶여 있으면 안 된다. 넓은 세상을 생각하며 꿈을 가져라 탐구하는 자세로 왜? 다섯 번 이상 말하라.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라. 쉽게 좌절하지 말고 늦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상협(울릉저동초 5년) 학생 대표에게 자신의 사진과 ‘기회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는 자필 사인이 들어간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 학생대표는 환영사에서 “선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처럼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 독지가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도서낙도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에서 세계적인 CEO를 배출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으로 세계 위인전 등 도서 6천666권과 대형TV, 냉장고, 컴퓨터 등 전자제품 8종 110대를 기증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 1953년 울릉읍 도동3리(모시게)에서 태어나 저동초등학교(15회), 울릉중학교, 대구 대륜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윤부근 부회장은 울릉저동초등학교 재 울릉 총동창회장을 맡는 등 모교사랑이 남다르고 삼성전자 내 울릉도를 사랑하는 모임인 `울사모`를 만들어 2년마다 고향 울릉도를 찾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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