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모교 울릉 저동초 방문 후배 격려
세계적인 CEO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모교인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강대일)를 방문해 ‘기회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글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방문 패를 전달하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삼성 관계자와 함께 모교인 울릉저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학기간에도 윤 부회장 환영을 위해 나온 반성의 울릉교육장 및 학생 및 학부모, 동창회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윤 부회장은 강연을 통해 “울릉도서 묶여 있으면 안 된다. 넓은 세상을 생각하며 꿈을 가져라 탐구하는 자세로 왜? 다섯 번 이상 말하라.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라. 쉽게 좌절하지 말고 늦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상협(울릉저동초 5년) 학생 대표에게 자신의 사진과 ‘기회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는 자필 사인이 들어간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 학생대표는 환영사에서 “선배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처럼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 독지가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도서낙도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에서 세계적인 CEO를 배출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으로 세계 위인전 등 도서 6천666권과 대형TV, 냉장고, 컴퓨터 등 전자제품 8종 110대를 기증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 1953년 울릉읍 도동3리(모시게)에서 태어나 저동초등학교(15회), 울릉중학교, 대구 대륜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윤부근 부회장은 울릉저동초등학교 재 울릉 총동창회장을 맡는 등 모교사랑이 남다르고 삼성전자 내 울릉도를 사랑하는 모임인 `울사모`를 만들어 2년마다 고향 울릉도를 찾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