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특별위 출범식
공동위원장 2명 외부인사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가 투자유치 20조원, 일자리 10만개 이상 창출 달성을 위한 힘찬 닻을 올렸다.

경북도는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7기 핵심 과제인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해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의 출범 배경을 밝혔다.

이 지사는 도내 주요 국내외 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 동해안권은 철강산업 약화와 탈원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가속화 △중부권은 전자·통신 분야 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산업위축 △북부권은 낙후된 SOC 및 산업기반, 도청인접도시의 공동화 현상 등 권역별 직면 현실을 진단했다.

이 지사는 “이들 직면한 현실로 인해 지역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살릴 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회장이 포항 블루밸리산단이나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조만간 투자를 준비하겠다고 했다”며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중견·강소기업도 중점을 두고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YTN사장과 기업은행장을 역임한 조준희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 △코트라사장, 산업부 1차관을 역임한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3명이다. 위원은 금융기관 출신 3명, 기업가 5명, 연구기관 2명, 정부투자기관 1명, 산업단지조성 및 분양 관계기관 3명 등 14명의 외부전문가와 당연직 공무원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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