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자체평가위 구성
관리자 평가 연계도 폐지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평가 방식을 학교자체평가로 바꾼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단위학교 주도 학교자체평가로 전환하고, 올해 관리자평가와 연계도 폐지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학교평가와 관련해 절대평가 도입, 나이스 기반 학교평가처리시스템 활용 등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해 왔다.

하지만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한 교사 업무 부담 과중으로 교사들의 불만 팽배, 학교 서열화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교자체평가는 단위학교별로 학교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평가하고, 그 결과는 다음 연도 단위학교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활동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교평가 결과 학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컨설팅 전문가 인력풀 및 클러스터 체제 구축, TF팀 구성·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평가가 일선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교육활동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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