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논의된 주요 국비사업은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8억3천만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20억원) △지역 첨단 HCI 산업거점 기반 구축(31억6천만원) △영상진단 의료기기의 AI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개발(56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운영비 지원(293억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48억원) △상화로 입체화사업(30억원) △안심~하양 복선 전철(396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500억원) △경북도청 후적지 매입(1천억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41억원) 등이 다. 대구시는 이밖에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낙동강 구미공단 상류 이전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민선7기 출범 후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은 앞으로도 수시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께 희망과 믿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은“(국비)예산 확보 환경이 녹녹치 않지만 대구시장이 기재부를 방문할 때 의원들이 직접 동참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대구공항통합이전과 취수원 이전 등은 권시장 재선 4년 초기에 결론이 꼭 좀 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권 시장 2기에 시민기대가 크다. 날씨가 무더운데 예산(확보)으로라도 시민들을 시원하게 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했고, 윤재옥 의원은 “상임위에 (예산)얘기가 잘 안 통하는 곳을 알려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