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에 걸친 ‘영양군-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지원 협약’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역 학생들이 안동대학교에 있는 영어마을에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여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입국심사, 비행기, 여행사, 호텔, 우체국 등 상황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마을 입소 시 시행하는 개인별 테스트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즐거운 영어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영양군은 학습 수료 시 시행하는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