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군수, 긴급대책마련 나서

▲ 지난 30일 엄태항(오른쪽) 봉화군수가 소천면 분천리 당귀 피해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엄태항 봉화군수는 30일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현장인 소천면 분당리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과, 수박, 당귀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폭염피해 대책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20여 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봉화군에서는 일부 밭작물에서 시듦·고사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육계 8천수가 폐사했고 앞으로 폭염이 지속되면 사과, 수박, 약초 등 농작물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일반작물, 과수, 축산분야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피해 대책반을 편성해 분야별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농작물과 가축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폭염에 따른 피해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관계 부서는 긴급히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군에서도 폭염 대응 및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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