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 LINC+ 창조학교 운영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계명 LINC+ 창조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공연예술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가창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가창중학교는 전국 유일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창중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배우의 꿈에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계명대 교수진 4명과 연극뮤지컬학과 대학생 12명이 강사진을 이루어 학생들을 지도했다. 오전에는 연기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노래와 춤 수업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학부모들을 관객으로 뮤지컬 ‘그리스’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열렸다. 5일간 교육기간을 통해 연습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작품을 완벽히 소화하며 5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창조학교에 참석한 가창중학교 채동훈(14) 학생은 “뮤지컬은 영화나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관련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라며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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