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경찰서에서는 최근 여성청소년계 주관으로 대(對)여성 악성 범죄 중 하나인 가정폭력 사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옆집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112 신고를 시작으로 피의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경찰의 현장 출입, 조사권에 응하지 않는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최초 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보호·범인 검거까지 완벽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경찰뿐만 아니라 출입문 개방을 위한 소방서와의 협업으로 출입문 강제 개방, 체포 및 피해자 의료기관 호송까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해 가정폭력 사건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박명수 서장은 “훈련을 통해 모든 기능이 서로 유기적으로 대응해 중요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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