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폭염 대책 추진
그늘막 텐트 설치, 노면 살수 등

▲ 노면 살수 작업과 승강장 얼음박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로 대책을 추진해 선제적 대응 중이다.

군은 농촌 등 폭염 사각지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 앰프 등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해 폭염 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안내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부채 2만 개를 제작해 배부했다.

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예천읍행정복지센터 버스승강장 등 6곳에 얼음을 비치하고, 남본사거리와 신도시 중심상가 앞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해 보행자 편의를 도모했다. 관내 279곳의 무더위쉼터를 재정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도로의 지열 상승을 낮춰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예천읍과 신도시 도심지역에서 오후 시간대 노면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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