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이 이례적인 폭염 속 도심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개장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에는 개장 첫 주말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고 현재까지 3천여 명이 물놀이장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무료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이곳은 수영조, 에어슬라이드, 바닥분수를 갖추고 평일의 경우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장 용수(수돗물)를 매일 교체하고 수영조에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는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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