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주신 의성군민들의 바람과 약속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김주수 의성군수. 그는 민선7기를 맞아‘도약하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구현’,‘조화로운 균형개발’,‘소통하는 열린군정’의 4대 군정목표를 기반으로 10대 전략과 75개 사업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역량과 군정경험을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ICT스마트 농축산업 육성…지역 경쟁력 높이고 일자리 창출
세포배양·인공관절 등 의료산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지역민도, 귀농 귀촌인도 ‘모두가 살고 싶은 고장’으로 새도약

지난 민선 6기 동안 사회적으로 처한 지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많은 발전적인 변화를 이뤘다. 그러나 아직 만족할 수 없고,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지만, 우리 의성을 반드시 도약의 길로 이끌기 위해 도전했고, 성공했다. 그 진심이 군민에게 고스란히 통한 것 같다. 선거를 통해 우리 군의 현 상황을 되짚어 보고 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제 앞으로 달릴 일만 남았다. 민선 6기에 다져 온 발전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듯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다. 전형적인 농업지역인 의성의 내일을 보장할 수 있도록 ICT 스마트 농축산업을 육성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축산업과 신성장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다면 지역민도 또한 도시로부터 찾아 든 귀농귀촌인도 먹고사는 문제에 근심하지 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누구나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드는 것이 이번 민선 7기의 최대 목표라 할 수 있다.

경제와 맞물려 미래 먹거리 사업이 가장 시급하다. 특히 100세 시대를 겨냥한 건강 및 에너지 분야의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민선 6기 때부터 미래전략단을 세워 관련 정책을 공조하고 재원을 마련해왔다. 그 일환으로 금강캐스팅, 창신농기계 등의 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해 각종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25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또 293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거두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민선 7기에는 세포배양산업, 인공관절·뼈 상용화 의료산업, 약용작물 의농산업 풍력 및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다. 이제 더 이상 그 가능성을 품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잠재적 요인들을 잘 활용해 의성의 발전을 현실로 이루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6만 군민의 일꾼인 나를 비롯 800여명의 공직자가 힘을 합쳐 ‘군민이 행복한 의성’,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도 이 성장 발전의 길에 함께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