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0일~7월 4일까지
30개국 전문가 700명 참가
한국전통문화 체험 지원도

[경주]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하 하이코)는 ‘2019 국제열전과학학술대회(ICT)’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열전과학학술대회는 열전 소재 및 장치 연구를 통해 열전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지구기후변화를 경감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열전과학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로 국제열전과학학회(ITS)가 매년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하이코는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대한금속·재료학회 열전 분과위원회가 주축이 된 한국유치위원회(위원장 박수동 한국전기연구원 박사)와 함께 이달 초 프랑스 캉(Caen)에서 열린 ‘ICT 2018’ 대회에 참가해 경주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개최 후보도시 경주와 하이코의 국제학술회의 개최역량을 적극 피력했다.

박수동 유치위원장은 “경주가 가진 역사유적과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전 세계 열전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대회 참가기간 동안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국제학술회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최측의 행사 준비와 참가자 경주 방문 편의 제고를 위한 컨벤션기반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국제열전과학학술대회(ICT)’는 2019년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으로 전 세계 30개국 열전과학 분야 전문가 700여명이 참가한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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