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존버가…’ 내달 방영 계획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가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배우 문지후가 주연으로 캐스팅 된 6부작 ‘사랑도 존버가 되나요?(연출 오동하)’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줄거리는 가상화폐 시세가 최고조로 치닫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극 중 문지후가 맡은 치열 역은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과거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비트코인 중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스타트업 대표로 사업에 실패하고 수억 원의 사채빚을 지게 된 주인공 치열은 8년 전 헤어진 연인 지현에게 비트코인 50개를 줬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지만, 지현은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들 외에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이번 웹드라마는 (주)리얼미디어웍스에서 별도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설립한 (주)체인웍스에서 PIC 플랫폼의 초기 K-컨텐츠 공급을 위해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 모자이크필름과의 MOU를 통한 합작이다.

1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되찾기 위해 치열은 지현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첫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나게 된다는 이야기로 ‘기억 채굴 로맨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드라마에서 사채업자 역을 맡은 배우 전병철(체인웍스 이사)씨는 “수수료로 대표되는 기존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PIC 플랫폼에서는 공급자, 제작자 및 수요자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며 “체인웍스의 PIC 코인은 현재 프리세일 중으로 체인웍스 홈페이지(http://ichainworks.io/)에서 토큰을 구입할 수 있으며 KYC 인증만으로 50 PIC 코인을 증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도 존버가 되나요?’는 8월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유쿠 등의 채널을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차후 체인웍스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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