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6차산업 활성화 방안 주문

[예천] 제220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개회됐다.

이날 기획감사실, 재무과, 종합민원과, 건축도시과 등에 대한 ‘2018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을 보고 받고 질의를 벌였다.

이종헌 기획감사실장은 “예천군 2030 종합발전계획 수립, 군의회 업무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2019 국가투자예산 확보활동 강화, 군민이 체감하는 인구증가 시책 추진, 한 발 앞선 홍보활동으로 군 이미지 제고, 2020 예천곤충엑스포 등에 대한 업무”를 보고했다.

첫 질의에 나선 신동은 의원은 “신도시로의 블랙홀 현상이 발생하는 등 예천읍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특히 군수 공약 사항인 만큼 원도심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실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동인 의원은 “예천군의 군목인 은행나무와 군화(꽃)인 목련 등은 우리 주변에 많아 대부분의 군민들이 좋아하고 있으나 예천군 관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군조인 독수리는 다른 조류로 바꾸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이 어떨지, 제안한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정창우 의원은 “예천군의 부채비율이 23개 시·군 중 18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재정자립도 또한 하위권인데 이를 높이는 방법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특히 출산율을 높여 인구증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집행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철 부의장은 “예천군 관내 6차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보참깨는 판매만 이루어지고 있어 6차산업 본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관광산업이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활연맹은 의견 교환도 중요하지만 축제시 경기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수 의원은 “6차산업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관광까지 포함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담당부서에서 잘 연구·검토해서 이끌어야 한다”며 “천호동 농산물 홍보관 임대료 소송문제가 시끄러운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부서는 철저한 대비를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영구 의원은 “신생아를 분만할 때 자연분만은 30~40만 원이 소용되고 수술을 할 경우 70~80만 원이 필요한데 군에서 지원하는 것은 전무, 병원비 지원 등이 절실하다”며 “공무원을 포함한 젊은이들이 인구증가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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