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이 출산땐 820만원

[울릉] 울릉군이 인구증가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인구정책담당과를 신설하고 둘째아를 출산한 가정에 출산장려금 580만원을 지원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둘째아를 출산한 이유선(29·북면 현포리)씨에게 출산장려금 580만 원(증서)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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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저출산 대응 정책의 하나로 지난 2007년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을 점차 확대, 현재 첫째아를 출산할 경우 340만 원, 둘째아 580만 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820만 원을 분할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오는 2019년도에 개정,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 지원함으로 육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인구증가대책 수립 및 실행방안 등 인구증가정책 수립,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지원금 확대 등 출산장려지원정책, 무상교육정책 수립 등은 김 군수의 선거 공약사항인 만큼 행정에 적극반영키로 했다.

김병수 군수는 “지역의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다”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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