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5천300만원 절감

[경산] 경산시가 의료급여수급권자 30명에게 과다 의료 이용과 약물 오남용 사전 예방 등 개인별 맞춤 상담으로 5천300만원의 예산 절감과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지난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잦은 물리치료를 받거나 과다한 의료이용자 30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맞춤형 사례관리는 대상자를 찾아가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의료현황, 신체, 영양, 생활환경 등)를 파악하고 달력에 병·의원 이용 한 날을 스티커로 표시해 스스로 올바른 의료이용을 관리하고, 가벼운 통증엔 의료소모품으로 물리치료 대신 통증을 조절하는 등 의료기관 의존도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다. 또 자칫 부족한 영양소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자 영양케어식품(영양갱)을 지원해 대상자에게 칼슘, 식이섬유 등을 보충해주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설명한다.

이 결과 사례관리 대상자 30명의 의료이용은 2018년 1~7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의료급여 예산 5천300만원(1인당 평균 176만원)을 절감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을 받았다.

경산시는 매년 수급권자들의 의료문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하고 있으며, 연간 900명의 수급대상자를 방문·전화·서신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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