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는 최근 경내 옥불보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행복가족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회주 우학 스님을 비롯한 100여 가구, 350여 명의 수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복가족수계법회’는 가족 중심의 수행공동체를 통한 신행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과 어린 불자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의 불교가 되도록 노력 한다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참석한 불자 가족들은 산 생명을 죽이지 않고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 등 불자로서의 기본적인 덕목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가정을 하나의 신행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한차례씩 가족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가족 수계법회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했다. 한국불교대학은 특히 수계법회에서 미래 세대의 불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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