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도서관서 프리마켓 개최

[구미] 사용하던 물품을 서로 교환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프리마켓이 구미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프리마켓 ‘천지 삐까리’를 어린이도서관에서 열었다.

‘천지 삐까리’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주 많다는 뜻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 나눔을 위한 체험부스,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가족봉사단 활동 등이 연계된 프리마켓으로 시민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후원한 도서 1천 점을 비롯한 각종 물품이 판매됐고, 다문화 물품 체험코너 등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권기열 가족지원과장은 “자원의 리사이클을 통해 환경보존에 앞장서고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로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프리마켓 ‘천지 삐까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수익금 전액은 연말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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