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복숭아농업인硏, 27·28일
남매근린공원 분수광장 일원서
품종별 전시·무료시식 등 판매

[경산] 경산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2018년도 경산 도도(都桃)데이 행사가 27일과 28일 남매근린공원 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산 복숭아 도도데이 행사는 2014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경산 도도데이는 지역에서 연중 복숭아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의 주말을 이용해 농산물의 주 구매층인 도시소비자에게 복숭아의 효능, 품종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해 경산 복숭아의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

복숭아 생산자 연구단체인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출하되고 있는 복숭아의 실물과 사진을 품종별로 전시 홍보하며, 무료시식과 함께 일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시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행사 장소를 차량 접근성이 쉬운 남매근린공원 분수광장 옆으로 변경해 복숭아 생산 농업인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성공적인 행사를 예감하고 있다.

조현택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숭아는 인근 영천시와 더불어 재배면적과 생산량에서 전국 1, 2위를 다투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이다”라며 “도도데이 행사를 비롯한 각종 홍보행사를 강화해 경산 복숭아가 품질 면에서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전국 으뜸 복숭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역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