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전남 곡성군 철분코팅 재배 사업 관계자들은 최근 철분코팅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 칠곡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사진>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곡성군은 농지 여건상 산지가 많아 조류 피해가 특히 심한 곳이다. 따라서 콩 철분코팅에 관한 자체 재원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이 기술에 관한 열의가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곡성군 관계자들은 이날 칠곡군 선도농가를 현장 방문하며 아직 도입하지 못한 철분코팅 기계를 이용한 시연 모습을 관찰하는 등 기술을 익혔다.

이경숙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분코팅 기술은 재료 배합 비율, 건조방법, 파종기 운용 및 파종 시기 포착 기술 등 민감한 요소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조건에 맞지 않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 방문하는 타 시·군들은 철분코팅 기술의 섬세한 부분까지 파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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