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교육 등 봉사활동

▲ 장애센터 아동들을 위해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 꿈과 웃음을 전달했다.

학생,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대구한의대 프라임봉사단은 수도 비쉬켁과 칼르스오르도(쓰레기마을) 어린이센터와 장애센터, 카라콜지역 6번 초등학교에서 한글, 음악, 미술, 과학, 영어, 태권도 등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프라임봉사단은 오전 일찍 시작되는 교육시간에 맞춰 6시에 기상해 하루 일과를 시작했으며 매일 매일 피드백을 통해 그날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고, 다음날 수업준비를 위한 미팅으로 조금이라도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비쉬켁 델라보스크 지체장애센터를 방문한 변창훈 총장은 프라임봉사단과 함께 장애친구들을 위해 휠체어 산책,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물방울 놀이, 문화공연 등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으며, 학용품과 기저귀, 놀이 교구 등 학습용품도 기증했다.

한편, 이번 봉사 기간에는 한국어를 공부한 카라콜 지역 학생 5명이 함께 참여해 통역과 봉사활동을 같이 진행하면서 양국의 우의와 민간외교 활동을 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키르키스스탄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이 싹트는 조그마한 마음의 변화가 생겼으면 한다”면서 “소외된 지역 아이들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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