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규탄성명서 발표

▲ 난 17일 김병수(가운데) 울릉군수와 실과 소장이 일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일본 문부과학성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이어 최근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서도 독도를 일본 땅으로 개정 발표한 것에 대해 울릉군이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7일 일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 발표한 데 대해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은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체의 영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고등학교 학습지도 요령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규탄성명을 통해“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일본이 끊임없이 되풀이 하는 잘못된 역사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교육은 양국의 미래를 더욱 더 악화시킬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일본 문부성이 발간하며 개정된 해설서에는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지만 현재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혀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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