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은 최근 군청에서 ‘톡톡(Talk, Talk)한 관광택시 발대식 및 달리는 관광홍보요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택시운송조합 청도군지부장, 관광택시 운행기사,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객과 직접 대면하는 관광택시 운행기사 9명을 달리는 관광홍보요원으로 위촉하며 진행됐다.

‘톡톡한 관광택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택시 9대가 운영되며,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농촌관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관광상품이다.

관광객이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탑승 예약신청을 하면 배정된 택시기사가 관광지 해설과 안내를 해주는 관광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서 군은 관광택시 운행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4주간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요관광지 안내와 설명을 겸한 해설 및 스피치 기법을 교육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이라는 위대한 정신문화 유산을 간직한 곳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소싸움경기장, 코미디타운, 운문사, 레일바이크 등 풍부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고장이다”면서 “오늘 선발된 톡톡한 관광택시 운행자들이 우리 군을 방문하는 외지인에게 명품관광도시 청도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선봉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본격 시행된 청도군 톡톡한 관광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전국 어디서나 전화(1566-4633) 또는 청도군청 홈페이지(http://www.cheongdo.g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여행코스는 관광객이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며, 대당 이용요금은 기본요금(2시간 기준) 4만원 이다. 10분 단위로 3천500원씩 추가된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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