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관광공사, 대구~다낭 신규 노선 연계 팸투어 실시

▲ 지난 19일 경주 팸투어에 나선 베트남 관계자들이 경주 불국사 다보탑 앞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가 베트남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춘 상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19일 베트남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 대구~다낭 신규 노선 취항기념으로 대구시와 공동으로 하노이투어리스트(다낭지사) 등 다낭 유력 여행사와 대표 언론사인 다낭TV, 비엣젯 항공사 관계자 등 18명을 초청해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단은 비엣젯 신규 노선 첫 취항편으로 대구공항에 입국해 경주 현대호텔에서 숙박 후, 20일 하루 동안 ‘베트남 관광객 맞춤형 코스’개발을 위해 경주일원을 탐방했다. 이번 팸투어는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대표 관광지와 최근 20~30대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자연풍경을 선호하는 베트남 관광객 특성에 맞춰 열기구 체험으로 보문단지 전경을 생동감 넘치게 감상하고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볼 수 있는 4만8천여 평의 경주 연꽃단지를 방문했다. 또 지난 20일 오후에는 팸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찬황린(비엣젯 항공사)씨는“경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문화유산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다낭지역 만큼이나 경북관광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좋아할 요소들로 가득하다”면서“아름다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모습을 하늘에서 본 특별한 경험은 잊을 수 없다”고 감탄했다.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경북도와 베트남은 문화,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약 1만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했다”며“이번 다낭-대구 직항노선 취항으로 앞으로 더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한국을, 경북도를 방문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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