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택견협회(회장 김용빈)는 지난 19일 양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우리문화재 알리기 택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양서초등학교 전교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현장에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즐기며 민족문화와 정신을 되살려 참된 의미와 몸짓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택견 국가이수자인 손상호 착한택견전수관 관장이 ‘역사·문화적 택견의 가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장흥초등학교 4학년 손해늘 학생의 ‘본때뵈기 앞엣거리 8마당’과 택견을 공연화해 여러 방송에서 출연한 ‘이크택견’팀의 ‘택견 마당극’이 펼쳐졌다.

김용빈 포항시택견협회 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택견을 지역학교에서 전승·보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지킴이의 마음으로 더 많은 학교와 교육현장에서 택견의 우수성을 알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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