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세 번째 노인복지관인 ‘비원노인복지관’이 지난 18일 준공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을 비롯한 김상훈 국회의원, 서구 구의원 및 어르신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원노인복지관’은 지난 2007년 건립된 서구노인복지관과 올해 1월에 개관한 내당노인복지관에 이어 세 번째 노인복지관이며, 비산동, 원대동, 평리동 일부 어르신들의 건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원노인복지관은 구비 41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층별 시설은 △1층의 건강증진실과 강당 △2층은 탁구장,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3층에는 식당,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 시설은 금화복지재단(대표 신경용)이 관리 운영하게 된다.

류한국 구청장은 “비원노인복지관이 개관돼, 타 구보다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우리 지역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새로운 모델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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