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스타 고성현 교수가 들려주는 오페라 이야기

포항예술고, 마스터 클래스 개최
호흡법·발성 중요성 등 특강

▲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최근 한양대 고성현 교수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마친 뒤 고성현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포항예술고 제공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민규)는 최근 예송관 강당에서 세계적 오페라 스타인 한양대 고성현 교수를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고 교수는 세계적인 오페라 콩쿠르를 석권하면서 40여 년 동안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수많은 오페라에 출연한 한국 대표 오페라 스타다.

최근 특히 대중과 소통하는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포항예술고 성악전공 학생들에게 미래의 오페라 연주자로서의 자질과 노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2시간 여 동안 열정적인 특강을 했다.

호흡법과 발성의 중요성과 무대에서의 표현력과 곡을 분석하는 설명에서는 학생들의 많은 집중과 함께 감동의 시간이 됐다.

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그들의 음악세계를 접함으로 미래의 문화예술 인재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예술고는 지난 6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 교수(클리브랜드음악원)를 초빙,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고 9월 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씨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