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4%) 내린 2,282.29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8.80포인트(0.38%) 오른 2,298.91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밀려 장중 한때는 2,278.94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53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위안화 약세와 네이처셀 사건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포인트(1.72%) 내린 796.4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12%) 오른 811.42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