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임대사업소 찾아
기계조작방법 등 홍보활동 강화

▲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기센터 제공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7월부터 8월까지를 농기계 안전사고 특별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에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상시 상영하고, 농기계임대 시 안전수칙과 조작방법 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농가의 인적·물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영농현장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기종별로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등의 순으로 나타나며, 유형별로는 전도, 전복, 차량 추돌 등 교통사고, 추락사고, 예초기사고, 기계 벨트 등에 끼임 사고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농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은 하지 않는 등 작업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농기계 관련 사고는 영농철인 5월과 10월 사이 오후 5시 이후에 빈발하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사고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79%)보다 일반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96%) 비율이 훨씬 높아 도로 주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정옥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운행 시에는 후면에 반드시 경광등이나 야광반사판, 방향지시 등을 부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농업기계 현장 이용기술교육 및 안전사용 교육을 30회(650명)에 걸쳐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승용관리기, 굴착기 등 5개 기종에 대해 20여 회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