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시내버스가 갓길에 주차 돼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48분께 대구 수성구 담티고개에서 박모(68)씨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고산지구대 소속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들은 오토바이와 차량 추돌사고 현장을 조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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