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 전국대회·국제교류전
21일부터 국내·외선수들 열전

▲ 오는 21∼22일 포항체육관에서 제18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포항시합기도협회 제공
아시아 합기도인들이 포항에서 화합의 장을 갖는다.

포항시합기도협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포항체육관에서 제18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경기도, 울산시, 부산시 등 9개 시도 선수단 1천37명과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해외선수단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몽골에서 6명의 선수들이 사상 최초로 대회에 참가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합기도의 저변확대 및 국내 합기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이 대회는 대련부문, 술기경연부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시상은 대련부 시상, 연무부분 시상, 종합 시상으로 구성돼 있다.

대련부 체급으로 남자부가 핀급,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헤비급, 슈퍼헤비급 등 9개로 분류됐고 여자부는 핀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등 6개로 나눠졌다.

또 유치부는 핀급, 플라이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등 5개로 분류됐다.

21일은 개회식과 식전공연, 합기도시범, 유치부, 초등부 남녀 단체연무, 중,고등부 이상 대련경기가 진행되며 22일은 개인연무경기(호신술, 무기술, 발차기, 높이발차기, 장애물낙법, 맨손형, 무기형),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이상 남여 대련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호근 포항시합기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합기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로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