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투입 2020년 완공 목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스포츠융복합산업 육성의 거점기능 확립 및 시장경쟁력 확보를 통한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산·학·연간 교류·소통 네트워크장인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 용지 내 5천㎡에 건축연면적 8천216㎡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한다. 오는 2019년 착공해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센터에는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시설, 창업보육 및 엑셀러레이터 공간, 고유기능인 스포츠융복합 제품 인증, 서비스 실증 및 사용성 평가를 위한 특화Lab 등 비즈니스 전문시설과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시민체험공간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국내에 건설과 자동차 분야에 이어 스포츠용품 전문 풍동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섬유패션과 의료기반 스포츠 제품 개발 및 공동연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의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로 스포츠 산업구조 고도화가 추진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해 7월 산업연구원에 ‘스포츠산업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으로 신축 설계비 6억5천만원을 확보했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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