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고졸·저소득층
‘공무원 채용’ 도 늘려

정부가 지방·고졸 출신, 저소득층의 ‘공무원 채용’을 지속 확대하고자 범정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중소기업벤처부 등 여성 고위공직자가 단 한 명도 없는 13개 중앙부처에 연내 여성 고위공직자를 임용하고, 중증장애인은 내년부터 정원 외 모집으로 채용을 독려한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제1차 균형인사 기본계획(2018∼2022년)’을 보고했다. 1차 기본계획에는 △양성평등 제고 △장애인 친화적 공직 여건 조성 △지역 대표성 강화 △과학기술 인력의 효율적 활용 △사회통합형 인재 채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부 각 기관은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연도별 ‘균형인사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인사처는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한 뒤 매년 말 실적을 국무회의에 보고해 기관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공무원 선발 시 지역인재 선발 방법으로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5급·7급) △지역인재 7급·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지역구분모집 등 3개 제도가 시행중이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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