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각급 학교에 대책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각급 학교에 폭염과 관련해 학교장 재량아래 학교 실정에 맞도록 등·하교 시간조정, 학교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안내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 폭염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폭염비상 대책반을 구성했다.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 폭염대응 추진 계획을 안내 했으며,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냉방기 사전점검을 통해 필터 청소 및 오작동을 확인 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 및 각급 학교별 폭염담당자 2인을 지정하여 폭염 특보 발효시 신속히 대응 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의보·경보 상황에 따라 체육활동이나 야외활동 등을 자제·금지, 단축수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조치, 학교 급식 식중독 주의 등 조치가 단계별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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