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청년 20명이 ‘현지 취업교육 및 기업인턴십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사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4주간 일본 후쿠오카 현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일본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업 참가자의 기업 현장실습 및 현지생활 적응 등을 지원해 앞으로 일본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현지 관리·운영 총괄은 일본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에서 맡는다.

프로그램은 1주차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및 면접 지도 등 취업 기본강좌로 시작되며, 2∼3주차에는 참가자가 희망하는 업종의 기업(제일시설공업(주) 등 11개사)에 배치돼 인턴으로 근무하고, 4주차 인턴십 활동 보고 및 공유, 미니프로젝트 등 취업응용강좌로 현지 일정을 마무리한다. 산단공은 참가자 전원의 현지교육비, 왕복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사업’은 일본의 해외인력에 대한 구인 수요 증가와 국내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경북지역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지원하고 산단공이 운영하는 취업연계형 교육연수사업이다.

지난 5월 경북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일본취업을 위한 국내 교육과정(일본어, 취업컨설팅, 문화 등)을 개설하고, 경상북도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한국산업단지공단-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 등 3개 기관이 ‘경북청년 일본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기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현지 교육 및 인턴십이 경북청년의 일본취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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